231006 제주풍, 바람과 물상
15/24 이틀 비웠을뿐인데 할일이 많았다. (아직 다 못했다.)윗구역을 주로 둘러봤다. 도깨비풀은 꽃필준비, 하얀 봉우리, 노란꽃, 고개숙이기, 진짜 꽃, 바늘 이순으로 익어가는데 여러상태의 도깨비풀들이 혼재. 낫질,뽑기를했다. 동부, 팥 익은것 따주기. 익은 쥐이빨옥수수 따기. 가을이 되니 건조한 분위기다. 점심때 백단장님께 정원디자인을 부탁드렸다. 조만간 오시기로하셨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 풍물. 바람이 물상을 만든다. 지역마다 독특한 자생 식물이 있다. 제주풍. 유럽풍. 그것이 지역의 정체성이다. 제주정원이 다른 어떤 나라의 풍을 따라하는것은 자기와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는 것처럼 어색한일이다. 풍. 그것의 가치를 알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