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6

어성초(약모밀)

삼백초과의 식물. 약모밀이라고도 하고 옛날 말로는 '즙채'라고도 한다.[1] 어성초(魚腥草)란 이름은 '물고기 비린내 풀'이란 뜻이다. 약모밀이란 이름은 잎 모양이 메밀과 닮았는데 약초로 많이 쓰인다고 붙었다. 동남아 및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줄기 및 이파리를 채소로 취급하며, 그 향[2]을 즐겨 먹는다. 30-50 cm까지 자라고, 5-6월에 하얀 잎 4장이 달린 꽃을 피우는데, 꽃술이 불뚝 솟은 모습이다. 엄밀히 식물학적으로는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포엽이고, 꽃술처럼 보이는 것이 작은 꽃이 다닥다닥 모인 기관이라고 한다. 잎을 비비면 나는 냄새가 꼭 물고기 비린내 같다고 '어성초'란 이름이 붙었다. 주로 건강용 녹즙으로 마신다. 냄새 때문에 섭취하기가 힘들어서 레몬즙이나 매실 액기스를 소량 넣..

들풀 2023.06.02

돌콩

돌콩(학명: Glycine soja 글리키네 소야[*])은 콩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콩(G. max)의 기원종으로 여겨진다.동아시아에 분포한다.[2] 러시아 극동, 일본, 중국, 타이완, 한국이 원산지이다. 줄기는 가늘고 물체에 감기며 2 미터 정도 벗어나간다. 아래를 향한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이 7~16 센티미터로 길며 깃꼴 3출복엽이다. 소엽은 길이 3~8 센티미터, 너비 8~25 밀리미터로 달걀 모양 또는 타원꼴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콩과답게 나비 모양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4~5개씩 총상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꼬투리 열매로 길이 2~3 센티미터, 너비 4~5 밀리미터로 위를 향한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나며 9월에 익..

들풀 2023.06.02

거지덩굴

숲 가장자리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길게 뻗으며, 곳곳에서 싹이 나온다. 줄기는 능선이 있으며, 마디에 털이 있고, 길이 3~5m이다. 잎은 어긋나거나 꽃차례가 있는 마디에서는 마주나며, 작은잎 5장으로 된 겹잎이다. 가운데 작은잎은 난형 또는 긴 난형, 길이 4~8cm, 폭 2~3cm이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앞면은 잎맥 위에 털이 난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난다.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난 길이 8~15cm의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잎은 4장,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과, 둥글고, 지름 6~8mm, 9~11월에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울릉도, 제주도에 나며,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중국 등에 분..

들풀 2023.06.02

땅싸리

땅비싸리는 콩과에 속하는 갈잎 떨기나무이다. 아시아 온대 지방인 중국·일본·한국 원산이다. 논싸리, 젓밤나무, 완도당비사리, 큰땅비싸리, 땅비수리라고도 부르며,[1] 풀같이 보인다.[2] 전국의 표고 50~700 미터 되는 곳에서 자란다. 숲 가장자리, 길가 등에 군집을 이루고 직사광선이 내리 쪼이는 볕이 좋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1]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옮겨심기를 싫어한다.[3] 키는 1미터 정도이다. 뿌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뭉쳐난다.[2] 잔가지는 녹갈색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3] 윗부분은 겨울에 말라 죽고 밑부분에 곁눈이 달린다.[4]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인데, 작은 잎은 7~11개이며 둥글거나 긴둥근꼴이다.[3] 길이 1~4 센티미터, 너비 1,5~2 센티미터쯤 되며 뒷면에 털이 있..

들풀 2023.06.02

이삭여뀌

이삭여뀌는 한반도 각처의 산이나 들에 나는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50~80cm이다. 전체에 거친 털이 펴져 나고, 마디가 굵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긴 타원형, 도란형, 난형으로 길이 7~15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 면에 털이 있으며, 표면에 검은색 반점, 잎자루는 짧다. 턱잎은 원통형이며 가장자리에 수염털이 있다. 꽃은 줄기 끝에 달리는, 길이 20~40cm의 이삭꽃차례이며 꽃이 드문드문 달리고, 적색이다. 꽃받침은 4장, 수술 5개, 씨방은 나상 원형, 암술대 2개이다. 열매는 수과, 9~10월경에 맺고 길이 0.2cm로 납작한 난형으로 암갈색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관리법 : 반그늘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화단에 심는다. 번식법 : 10월에 받은 종자를 저장 후 이듬해 ..

들풀 2023.06.02

야관문/비수리

콩과 여러살이 풀. 전국 산과 들판, 특히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식물이다. 잘게 썰어 술로도 담가 먹으며, 그 술이 근래에 남자의 정력에 좋다는 식으로 알려져, 약재명인 야관문(夜關門)[1][2]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막상 실제 생김새는 관목과 형태가 비슷하기 때문에, 등산을 한다거나 시골길을 지나다닐 때 무심코 지나치기도 한다. 다른 용도로는, 베어다가 말려서 빗자루로 만들어 쓴다. 다만 정작 한의학에서는 정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간과 눈에 좋다는 내용만 있을 뿐이다. 실제 연구 결과에서는 피부노화, 항산화기능, 피부재생등의 효과만 나왔을 뿐, 성기능 개선과는 관련이 없다. 애초에 야관문이라는 말 자체도 비수리가 밤에는 서로 잎이 붙어있다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붙여..

들풀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