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7

14/24 맑음

구부러진 달맞이꽃이 강하게 꽃을 피워냈다. 반짝거리는 노란색. 생명력!

허브 사다리에 파바빈, 오레가노 등 허브 심음. 4월에 만든 모종판에서 견디고있는 아이들도 옮겨줬다. 흙살이 좋지않다고해도 상토에 심은 것보다는 옮겨심어주면 잘자라는 것이 신기하다.

작업시 도구를 잘 챙기려고하지만 흘리거나 잊어버릴때가 있다. 아직 2-3일전 흘린 호미를 못찾고있다. 도구를 잘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 어제 오늘 금속탐지기를 사용해봤는데 아직 기계사용이 익숙하지않다.

3색 팬지(화이트. 오랜지. 레드), 레몬밤, 레몬벨가못, 벨가못 모종 만들기.

수수 수확.
동부는 이제 끝나간다.
계절에 맞추어 식물들이 올라오고 내려온다.

식물은 말이없지만 계속 보면 무엇을 원하는지 느껴진다. 목이 마른지 뿌리가 습한지 빛이 강한지 등등.

10-6 청년후계농 필수교육 들으러.

오후. 나무자르게 만들어진 낫이라 낮게 잘리진않지만 대장간 다녀온뒤 너무 잘 잘린다. 내일은 야생들깨 잘라줘야겠다.
수수는 너무 신기하다. 윗부분이 잘리면 다시 이삭이 맺힌다.